질병관리청은 미쉘 맥코넬(Michelle McConnell)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장이 6일 서울을 방문해 글로벌 보건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면담과 실무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맥코넬 소장은 그동안 질병청과의 교류를 통해 양 기관 간 실무·정책 협력의 연결 창구 역할을 해 온 인물이다.
질병관리청과 CDC는 감염병 예측과 분석, 실험실 역량 강화, 항생제 내성, 생물안전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회동에서는 ▲올해 글로벌 보건안보 협력 계획 ▲공중보건 데이터 관리 ▲병원체 감시체계 ▲생물안전 분야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인플루엔자와 니파 바이러스 등 국제적으로 관심이 높은 감염병 현안에 대한 정보 공유와 함께 병원체 감시와 조기 탐지 체계 강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중보건 데이터 공유와 관리 협력도 논의 대상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CDC 아태 지역 사무소 개소 이후 양 기관 협력이 보다 구조적인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협의를 계기로 미국 CDC와의 양자 협력뿐 아니라 아태 지역 국가들과의 다자 협력 체계를 넓혀 글로벌 보건 안보 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