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은 서영균 빅데이터센터장(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 의료 마이데이터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복지부는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진료정보교류, 의료데이터 구축 및 활용 등 3년 이상 ICT 기반 의료정책 활성화에 공헌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매년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서 센터장은 '2024년 건강정보 고속도로 데이터 제공 의료기관 확산 및 기능 고도화 사업'의 실무 책임자로서 한림대의료원 산하 5개 병원 간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화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의료데이터 연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각 병원의 최고정보책임자(CIO)와 실무책임자 회의를 주도하며 주요 현안을 조정하고 의료데이터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기획 단계부터 수행한 점이 주목된다. 의료기관 간 데이터 연계가 현장에서 실제 운영될 수 있도록 실무적 토대를 마련했으며, 진료정보 연동 화면과 표기 기준을 개선해 정보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진료 효율과 환자 중심 진료 연속성 강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취지와 플랫폼 기능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자료를 제작해 협력 기관과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의료데이터 활용 기반 확산에도 힘썼다.
서 센터장은 "앞으로도 의료데이터 활용 생태계 확산과 국가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