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피지컬 AI 전문기업 메디스비는 지난 24~25일 대한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CAOS Asia-Pacific 2025)'에서 재활 로봇 '로보암(ROBOARM)'의 임상 연구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피지컬 AI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로보암은 환자 맞춤형으로 치료 경로를 자동으로 반복 수행해 주는 로봇이다. 팔·다리(상지·하지)에 모두 적용할 수 있으며, 의료진이 3분 정도의 간단한 동작 설정을 하면 로봇이 환자에게 최적화된 재활 치료를 반복적으로 수행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임상 연구는 관절 운동 범위가 제한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로보암은 1회 치료당 세 종류의 관절 운동 범위를 회복할 수 있었고, 1회 치료 시 치료 전후 운동 범위가 평균 20도가량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치료 안전성도 확인됐다. 반복적인 재활 업무에 투입되는 치료사의 업무 시간이 30분에서 5분 이내로 감소했다.
임준열 메디스비 대표(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이번 임상 연구를 통해 치료사의 전문 지식으로 '최적의 치료 경로(Guide Path)'를 생성할 때 로보암으로 이를 정밀하게 수행해 치료 효과와 안정성을 모두 잡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로보암의 효과와 안전성을 구체적으로 입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