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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만 19세 이하 청소년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가 136만여건 처방돼 전년보다 2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9세 이하의 ADHD 치료제 처방 건수가 ▲2022년 86만9198건, ▲2023년 112만2298건 ▲2024년 136만7739건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3년치 처방건수는 총 335만9226건에 달한다.

3년간 보고된 부작용 사례는 총 278건이다. 이 중 연령 정보가 확인된 사례는 83건인데 19세 미만 환자가 47건(56.6%)이다. 주요 부작용은 식욕 감소와 불면, 구토·구역, 두근거림, 틱과 자극 과민, 두통과 어지러움 등이다.

작년 기준 지역별 처방 현황을 보면 경기·서울에 집중됐다. 경기가 35만265건, 서울이 33만8746건이다. 처방 환자 성별을 보면 남성이 78.6%로 여성보다 많았다.

ADHD 치료제 시도별 처방 건수. /서미화의원실

서미화 의원은 ADHD 치료제의 집중력 향상과 학업 성취 효과가 알려지면서 치료가 필요한 환자뿐 아니라 일반 청소년과 성인들 사이에서도 수요가 급격히 늘어 오남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ADHD 치료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처방이 늘어나는 만큼 필요한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특히 마약류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국민이 안전하게 처방받을 수 있도록 약물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