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스비(MEDISBY.Co.Ltd)가 미국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의 공식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메디스비는 연세의료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임준열 졍형외과 교수와 연세대 인공지능학과 교수가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 회사로, AI 기반 근골격계 재활 로봇 설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상지(팔)와 하지(다리)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 재활 로봇 기술을 활용한 피지컬 AI(Physical AI)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은 AI,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혁신을 이끄는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 개발부터 시장 진출까지 성장 전반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한다. 엔비디아의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기술적 지도를 받고,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마케팅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메디스비는 이번 선정을 통해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AI 플랫폼, 소프트웨어 등 기술 자원을 우선으로 활용해 자사 의료 AI 기술을 더 고도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스비가 보유한 피지컬 AI 기술은 의료진이 3분 정도의 간단한 동작 설정만으로 로봇이 환자에게 최적화된 재활 치료를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의료인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임준열 메디스비 대표는 "글로벌 AI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의 인셉션 프로그램에 선정돼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메디스비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메디스비에 관심을 갖고 성장에 도움을 주는 만큼 메디스비도 성장해 엔비디아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지 고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메디스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Deep Tech TIPS)에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