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신임 병원장에 이지열(60) 비뇨의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병원장은 비뇨기암 분야 권위자다. 임기는 다음 달부터 2027년 8월까지다.
이 병원장은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했다.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장, 로봇수술센터장, 비뇨의학과 임상과장을 맡았다. 가톨릭대 암연구소장과 의생명산업연구원 인체유래물중앙은행장을 지냈다.
이 병원장은 로봇 수술을 도입했다.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를 국내 최초로 방사선 동위원소로 치료했다. 취임식은 다음 달 11일 오후 4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