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은 차헬스케어, 카카오헬스케어와 경기 과천시에서 인공지능(AI) 바이오 헬스케어 단지 조성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과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차병원, 차헬스케어, 카카오헬스케어는 이를 위해 '과천 막계지구 AI 바이오 헬스케어 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첨단 종합병원과 시니어 헬스케어 타운을 만든다.
차병원은 65년간 구축한 임상 연구를, 차헬스케어는 미국·호주·싱가포르·일본에서 병원을 운영한 경험을 공유한다. 강남차병원 중장기 이전을 검토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AI와 디지털 헬스 플랫폼 기술을 제공한다.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쉽고 빠르게 치료받을 수 있는 과천 시민 맞춤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AI와 데이터에 기반해 초(超)개인화 건강 관리를 제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