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전경./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 경제와 '원 헬스 협력'을 논의한다고 5일 밝혔다. 원 헬스는 인간, 동물, 환경 건강을 하나로 보고 대응하는 것이다. 신종 감염병 위험이 커지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APEC 제2차 보건실무그룹 회의' 첫날 행사다. 유한상 서울대 교수가 기조 강연을 하고 조정, 협력과 소통, 역량 강화를 주제로 세션 3개를 진행한다. 질병관리청, 대만 질병통제예방센터, 호주 보건·장애·노인복지부, 싱가포르 보건부, 태국 질병관리국에서 참여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보건 위협이 복잡해지고 있다"면서 "대응하기 위해서는 원 헬스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APEC 회원 경제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