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10월 19일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을 찾은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뉴스1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530만회분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0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025~2026절기 예방 접종을 시작한다.

이번에 계약한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활용을 권고한 LP.8.1 균주 백신이다. 화이자에서 328만회분, 모더나에서 202만회분을 들여온다. 백신 폐기는 최소한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접종 기간 유효 기간이 끝난 백신은 교환해서 사용한다. 남는 백신은 계약 물량의 5% 범위에서 반품이 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은 그동안 전액 국비로 제약사에서 선구매했다. 이번에는 정부 조달 구매로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