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과 하나은행 등이 실버타운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연세의료원은 16일 실버타운 시니어복지시설 건립을 위해 하나은행, MDI미래도시개발, YK자산운용과 함께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연세의료원은 실버타운 시니어복지시설 건립 사업 중 의료서비스 분야 관련 계획과 운영을 담당한다. 하나은행은 사업 금융 구조에 관한 자문 등 업무를, MDI미래도시개발은 개발 업무를, YK자산운용은 출자 업무를 각각 맡는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실버산업에서 의료분야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협약에 최고 기관들이 참여한 만큼 한국 최상급의 수준 높은 시니어복지시설을 건립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호성 하나은행장도 "금융권도 실버사업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며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 조달 등에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일정 MDI그룹 회장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자랑하는 세브란스, 실행할 수 있는 자본을 가진 하나은행, 그리고 저희의 개발·자금 운용 노하우가 합쳐져 실버산업 분야의 어벤져스 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