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흠 가천대 길병원 외과 교수가 대한종양외과학회의 회장에 취임했다./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은 백정흠 외과 교수가 대한종양외과학회의 회장에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1년이다.

백 교수는 지난 22일 열린 대한종양외과학회 2025 국제학술대회·제20기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종양외과학회는 2005년 대한임상종양학회로 출범해 2014년 종양외과학 분야의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해 대한종양외과학회로 명칭을 바꾸고, 현재 1100여명의 암치료 의료진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국제학술대회(SISSO)를 개최하며 미국 종양외과학회, 유럽 종양외과학회 회장들을 초대해 특강을 구성하고, 전 세계 의료진과 학술적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백 회장은 "최근 암 치료는 내과·외과의 구분없이 전인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학회는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고형암 치료의 연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 국내외 유관기관들과 임상 연구, 화합과 소통, 교육 및 정보 교류 등 분야에서 많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