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인 강동경희대병원장이 대한진단혈액학회 회장에 선임됐다./강동경희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은 이우인 원장이 대한진단혈액학회 회장에 선임됐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1년이다.

이 원장은 경희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경희의료원 진단검사의학과 전임의로 근무를 시작했다. 강동경희대병원에서는 진단검사의학과장, 감염관리실장, 적정관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원장에 취임해 강동경희대병원 역대 최초 여성 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수련이사, 재단 특임이사, 유전자검사평가원 운영위원·심사위원, 진단검사의학재단 사업본부장, 대한혈액학회 홍보이사 등 대외 활동도 활발히 해왔다. 현재는 대한병원협회 이사와 병원평가위원회 위원,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검사실신임위원회 위원장, 대한진단유전학회 감사를 맡고 있다.

이 원장이 회장을 맡는 대한진단혈액학회는 2001년 진단혈액연구회로 시작해 2006년 정식 학회로 창립된 학술단체다. 국내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들이 모여 진단혈액검사 표준화와 검사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