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올 가을·겨울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에 활용할 모더나 신규 변이 JN.1 백신 초도물량 약 63만회분을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질병청은 초도물량 약 63만회분을 포함한 총 200만회분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모더나로부터 원료의약품을 공급받아 제조 공정을 거쳐 완제의약품을 생산한다. 이번 절기 백신 확보 물량은 화이자 523만회분, 모더나 200만회분, 노바백스 32만회분 등 총 755만 회분이다.
모더나 신규 백신은 화이자 신규 백신과 동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11일 품목허가가 승인됐다. 노바백스 백신은 긴급사용승인 완료 후 도입될 예정이다. 질병청은 “지난 13일에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안정적인 백신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