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소통하지 않는다며 유감을 표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당 대표 출마 전인 6월 초에도, 당 대표 당선 직후인 7월 말에도 언론에서는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던 한동훈 당 대표는 지속적으로 만남을 거절했다”며 “읍소는커녕, 단 한 번 비공개 만남 이후 대한전공의협의회는 한동훈 당 대표와 소통한 적 없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이 지난 13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 대표가) 박단 비대위원장과 줄곧 소통해 오고 있고 정말 읍소 수준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기사 링크도 함께 올렸다. 정 대변인의 이야기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한 대표와의 소통이 없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거짓과 날조 위에 신뢰를 쌓을 수는 없다”며 “한동훈 당 대표와 국민의힘에 다시 한번 유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