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바이오 로고./딥바이오

딥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전립선암 분석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를 스위스 로슈의 진단사업부인 로슈진단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로슈진단의 ‘네비파이 디지털 병리’ 플랫폼에 딥디에스 프로스테이트가 통합되는 형태다. 네비파이는 병리학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 슬라이드 디지털화와 AI 분석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는 전립선암 분석에 특화된 AI 기술로, 임상 검증을 거쳤다. 암종 식별과 중증도 등급 분류, 종양 조직 크기 측정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AI 알고리즘은 미국에서 임상 관련 실험을 70만 건 넘게 수행해 철저히 검증됐다고 딥바이오는 설명했다. 이 기술은 유럽 CE 인증과 에디슨상 은상,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AI 알고리즘 접근성을 높이고 영향력을 확장할 것”이라며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가 네비파이 플랫폼에 통합돼 전 세계 병리의사들이 이 진단 도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