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주보다 더 늘었지만, 정부가 당초 예측했던 것보다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분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돼 개인 방역에 주의가 필요하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표본감시 분석결과 8월 3주차 입원 환자수는 1450여 명으로 전주보다 다소 늘었다. 하지만 그 전주 1366명에서 80여 명 늘어난 것으로 증가세가 둔화했다. 7월 3주 226명에서 7월 4주 474명(109.7%), 8월 1주 880명(85.7%), 8월 2주 1366명(55.2%) 등으로 가파르게 늘던 확진자 수가 완만해지고 있는 셈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2일 코로나19 관계부처 회의 모두말씀에서 "이러한 둔화세를 고려하면 이번 여름철 유행은 이번주 또는 다음주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당초 예측한 8월 4주차 주간 약 35만명 규모보다 발생 규모가 작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예비비 3268억원을 확보해 26만명분 이상의 코로나19 치료제를 추가 구매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와 협의해 26일 17만7000명분을 도입하도록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