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오는 6일부터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확보한 뇌졸중 환자의 인체 자원을 국내 연구자에게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자원은 뇌졸중 환자 1216명분이다. 구체적으로 게놈DNA(gDNA) 1216명분 7366바이알(유리병), 혈청(세럼) 1215명 9842바이알, 혈청(플라스마) 1215명 9988바이알이다.또 심뇌혈관·대사질환 1000명분, 국민건강영양조사 5680명분의 인체 자원도 함께 제공한다.
질병청은 55세 미만 청장년기 뇌졸중 환자의 유전체 정보인 '한국인칩' 1187명분을 처음 공개한다. 한국인칩은 2015년부터 개발된 한국인의 유전자 정보가 담긴 유전체 분석칩이다. 현재는 한국인과 동아시아인 염기서열정보 2만7000명분을 분석해 '버전 2′을 만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뇌졸중 환자의 한국인칩은 '버전 1.1′이다.
질병청은 한국인칩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만큼, 뇌졸중의 조기 원인을 발굴하는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체 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에서 분양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된 정보는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박현영 보건연 원장은 "고품질, 고가치 인체 자원을 확보하고 공개해 바이오·헬스 연구와 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