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혜 한림대 의대 내분비내과 교수가 제20회 한독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콜레스테롤을 바탕으로 당뇨병 진행 여부를 알 수 있다는 사실을 집단 연구로 확인했다./한독

허지혜 한림대 의대 내분비내과 교수가 제20회 한독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독과 대한당뇨병학회는 지난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7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허 교수에게 한독학술상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허 교수는 2008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조교수를 거쳐 2020년부터 한림대성심병원에서 내분비내과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그는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성과는 전국 규모의 집단 연구로 한국 성인의 잔여 콜레스테롤과 2형 당뇨병의 관계를 찾은 연구다. 체내 지질과는 별개로 잔여 콜레스테롤을 이용해 당뇨병 진행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는 지난해 2월 국제 학술지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소개됐다.

한독학술상은 만 45세 이하 대한당뇨병학회 회원 중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근 3년간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에 주요 저자로 발표한 연구 논문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