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용연 교수가 고려대의료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고대의료원은 지난 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기부식이 열렸다고 5일 밝혔다. 기부식에는 김용연 교수와 고려대 김동원 총장, 윤을식 고대의료원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녹내장 치료 분야 권위자인 김 교수는 오는 2025년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 이번에 김 교수가 기부한 기금은 안과학교실의 연구 및 교육 발전에 쓰일 예정이다.
김 교수는 “모교와 의료원에서 일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기부금이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김 교수의 뜻이 후학들에게 큰 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김 교수의 마음을 새겨 의료기관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