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희, 임종윤 미래의료 혁신연구회 공동대표. /미래의료혁신연구회

의대 정원 이슈 등으로 의료 대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래의료 개혁을 위한 싱크탱크 ‘미래의료 혁신연구회’가 5일 출범했다. 이 연구회는 의료 신기술 접목, 의사과학자 양성,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초대 회장으로는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과 임종윤 전 바이오협회 이사장(한미약품 사장)이 선임됐다.

미래의료 혁신연구회는 정책제안 및 규제개혁, 디지털헬스 산업발전, 의사과학자 및 인력양성 등 세 개의 분과로 운영된다. 정책제안 및 규제개혁 분과에는 임인택 카톨릭대 연구 교수와 권오상 서울대 객원교수가 참여한다. 디지털헬스 산업발전 분과에는 남병호 헤링스 대표와 김휘형 연세대 조교수가 활동할 예정이다. 의사과학자 및 인력양성 분과에는 의사과학자 및 인력양성 분과에는 서울대학교 의과학과 학과장이자 의사과학자사업단장인 김종일 교수와 홍유석 서울대 공과대학장이 참여하고 연구회 간사로는 한성준 에빅스젠 대표가 맡았다.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 문제 해결을 비롯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재생의료 R&D 등을 추진 중이다. 이에 발맞춰 미래의료 혁신연구회는 최소 한 달에 한 번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정부와 의료계·기업·국민이 상생할 수 있는 의료개혁 방안을 모색한다.

임종윤 공동대표는 “미래의료 혁신연구회가 정책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대희 공동대표는 “의료 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을 해소하고 미래의학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