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가 200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배리 마셜(Barry J. Marshall) 박사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헬리코박터균을 연구한 마셜 박사는 2000년대 초반 한국야쿠르트의 제품 광고 모델로 참여해 한국인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고려대는 오는 28일 안암병원 신관 5층 메디힐홀에서 열리는 넥스트인텔리전스포럼(NIF)에 마셜 박사를 초청한다고 26일 밝혔다. 마셜 박사는 '혁신과 호기심이 이끈 연구'를 주제로 강연한 후 학생들과 질의 응답을 하게 된다.
호주 출신의 마셜 박사는 헬리코박터균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수상했다. 그는 헬리코박터균을 자신의 몸에 스스로 투약해서 변화를 관찰한 연구로 유명하다. 노벨상을 수상하기 전인 지난 2001년 한국야쿠르트의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제품의 광고 모델로 참여했다. 그는 이후 2007년 호주 훈장, 2008년 미국 국립과학원 외국인 회원으로 선정됐고, 지난 2015년에 중국 우정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마셜 박사가 몸 담고 있는 서호주대학교와 고려대의 전략적 연구 교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하여 공동 후원으로 추진됐다. 마셜 박사는 현재 호주에 한 곳, 중국에 네 곳의 감염병 연구, 진단 방법론 발전과 관련한 첨단 의학 연구 센터를 이끌고 있다. 올해는 헬리코박터균 발견 40주년이 되는 해로 다양한 행사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학교는 개교 120주년과 의대 제1의학관 재개관을 기념해 이번 초청 행사를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