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섭 연세대 의대 교수가 제20대 연세대 총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028년1월 31일까지 4년이다.
연세대는 1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윤 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윤 신임 총장은 1961년생으로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의학 학사와 석사를, 고려대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연세대 의대 교수로 부임해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부장,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지냈다. 대한외과학회 이사장과 회장을 거쳐 현재는 대한병원협회장과 한국의학교육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윤 총장은 연세대가 연구와 교육이념을 실천하고 미래의 창을 여는 새로운 시대를 위해 힘을 돋우는 ‘임파워링 연세(Empowering Yonsei)’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윤 총장은 취임식에서 취임 소감과 함께 대학이 직면한 대전환의 시대가 학교에 던지는 도전과 의미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또 초학제와 초융합의 화두에 대한 소견과 함께 자율적으로 사고하는 인재 양성, 융복합 연구로 세계적 경쟁력 강화, 대학사회 간 가치 환류 모델 구축, 학교 구성원이 변화의 주체가 되는 거버넌스 혁신 등 비전과 포부를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