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AI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배럴아이가 개발한 ‘인텔리전트 버스(Intelligent BUS)’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Intelligent BUS는 세계 최초 유방암 진단 보조 정량적 초음파 이미징 기술이다. 기존의 초음파 영상진단 장치를 그대로 활용해 추출된 데이터를 통해 생체 조직의 특성을 정량적으로 복원해 의료진에게 보다 풍부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다.
혁신의료기기는 기존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해 안전성, 유효성을 현저히 개선했거나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기기다.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면 인허가 특례(단계별 심사 및 우선심사), 정부지원사업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이 있다.
배현민 배럴아이 대표는 “Intelligent BUS는 단일 초음파 프로브에서 추출된 데이터를 통해 종양 조직의 생체역학적 특성을 알 수 있는 새로운 영상을 제시해 불필요한 침습적 조직 검사를 최소화해 사회적 비용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면서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만큼 국내외 확증 임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럴아이는 KAIST 연구실 창업 기업으로 2021년 설립돼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해 AI SW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4년 1월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정량적 초음파 이미징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