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크루(대표 김득원)는 2023년에 이어 2024년 CES에서 2년 연속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토마토크루는 피를 뽑지 않고 빛을 이용해 혈당을 측정하는 비침습 혈당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한 회사다. 이번 2024 CES에서는 2023년에 출품한 ‘페블 M’에 디지털 청진기를 추가한 ‘원격진단키트’를 출품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에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는 기대감을 높여 Digital Health Innovation Award를 2년 연속 수상했다.
앞서 회사는 2023 CES에서 광학센서와 심전도센서를 복합한 디바이스로 혈당 측정을 중심으로 한 심전도, 산소포화도, 혈압 등 다양한 바이탈 사인(Vital Sign)을 측정할 수 있는 ‘페블 M’을 출품하여 Digital Health Innovation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토마토크루는 빛을 이용한 혈당 측정 회사들의 가장 큰 난제, 측정온도 변화에 따른 혈당 예측치의 왜곡을 보정할 수 있는 기구적 개선과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혈당 예측치의 정확도와 재현성을 개선하는데 성공했고 개선된 점을 토대로 특허를 출원했으며,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토마토크루는 임상시험 과정을 통해 비침습 혈당모니터의 정확성을 높이고 원격진단키트를 기반으로 일상생활의 동작을 인식, 기록하는 라이프로그(Lifelog) 알고리즘과 식생활 정보를 통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해 CES 2025에 선보이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토마토크루 관계자는 “비침습 혈당모니터 기기가 임상시험을 통해 의료기기 인증을 받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에 추가되면, 제공된 데이터를 재해석하는 일반적인 헬스케어 플랫폼과 달리 직접 개발한 바이탈 사인 모니터링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자 바이탈 사인 수집, 데이터 분석으로 개인별 건강관리를 돕는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