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은 제22대 국립보건연구원장에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 박현영(58) 부장을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 출신인 박현영 원장은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 심혈관연구소 조교수를 역임한 심장내과 전문의다.

박 원장은 지난 2005년 국립보건연구원에 합류해 심혈관·희귀질환과장, 유전체센터장 등으로 근무하며 심혈관질환 연구와 희귀질환지원사업, 여성건강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쌓았다. 박 원장은 또 국립의과학지식센터, 임상연구정보 및 데이터관리시스템,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등 보건의료 연구개발(R&D) 발전을 위한 국가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박 원장은 지난 2020년부터는 국가바이오빅데이터 시범사업을 이끌었다. 국가바이오빅데이터 시범 사업은 총사업비 6065억 원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4개 부처 공동 사업으로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본사업으로 진행된다.

박 원장은 “국립보건연구원이 신변종 감염병 치료제·백신 개발 연구 등 보건 안보를 위한 연구개발은 물론 바이오 빅데이터, 첨단재생의료와 같은 미래 의료와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위해 국가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성모여자고등학교 ▲연세대 의대 학사 ▲연세대 의대 석사 ▲연세대 의대 박사 ▲연세대 의대 연구전임강사▲연세대 의대 연구조교수▲국립보건연구원 유전질환과장▲심혈관질환팀장▲심혈관희귀질환과장▲유전체센터장▲미래의료연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