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243070)그룹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메딕스(200670)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소각 대상은 보통주 18만 4000주로 현재 발행주식총수의 1.64%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장부가액 기준 약 50억원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자사주 신탁 취득으로 확보한 물량이다. 회사 측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대상으로 소각이 진행돼 발행주식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자사주 소각은 시장에 유통되는 발행주식 총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가치(BPS)를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 6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3개월간 장내에서 자사주를 취득했다.
회사 측은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에 그치지 않고 취득 전량 소각을 단행해 시장의 잠재적 매도 물량(오버행) 우려를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분기별 주당 200원을 배당하고, 향후 주당 배당금을 매년 5~30%씩 상향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자본준비금을 재원으로 배당해 일정 요건을 충족한 주주는 배당소득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사업 성장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