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실험을 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

엘앤씨바이오(290650)가 인체 건(힘줄)에서 추출한 세포외기질(ECM)을 활용한 주사형 조직재건 기술의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인체 건 조직에서 세포와 지방 등을 제거한 뒤 ECM을 미세 입자로 가공해 주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입자 크기와 점도, 주입력 등 실제 제품에 필요한 조건도 확보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이 기술을 활용해 아킬레스건과 어깨힘줄 등 건·인대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뼈·연골에 이어 건·인대까지 '조직맞춤형 ECM 플랫폼'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앞서 회사는 피부 조직을 보충하는 ECM '리투오', 외상이나 골다공증 등으로 손실된 뼈를 재건하는 '메가 DBM(탈회골기질)', 무릎 연골 결손과 퇴행성관절염에 사용하는 ECM '메가카티', 손상된 말초신경을 대체하는 ECM '메가너브' 등을 개발·제품화했다.

이기원 엘앤씨바이오 연구개발본부 소장은 "인체 건 고유의 ECM 특성을 활용한 소재를 실제 주사형 제형으로 구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뼈·연골에 이어 건·인대까지 근골격계 ECM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피부·신경 등 다양한 조직으로 조직맞춤형 ECM 플랫폼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