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기업 경동사가 1일 제약 영업·마케팅 분야에서 28년간 경력을 쌓은 하효석 전 쥴릭파마 세일즈 총괄을 새 대표로 선임했다. 영업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지난해 문을 연 대형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유통 효율화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하 대표는 1998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서 영업사원(MR)으로 제약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제품관리(PM), 마케팅, 영업 관리 등을 거치며 제약 영업과 마케팅 전반의 경험을 쌓았다.
2015년 쥴릭파마에 합류한 뒤에는 마케팅과 전문의약품(ETC) 영업 분야 주요 보직을 맡았다. 최근까지는 쥴릭파마 커머셜 사업부에서 세일즈 총괄을 맡아 국내 제약사의 제품 상용화와 영업을 이끌었다.
경동사는 하 대표의 제약업계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 영업력을 강화하고 물류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구축한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의약품 공급망을 효율화해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단위 유통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동사는 1972년 설립된 의약품 유통기업이다. 자동화 의약품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며 유통 효율화에 주력해왔다.
지난해에는 서울과 수원에 나뉘어 있던 물류 거점을 경기도 화성 동탄의 'KDS 메트로 허브'로 통합했다. 약 1500평 규모의 물류센터다. 경동사는 새 대표 체제에서 메트로 허브를 중심으로 수도권과 전국 단위 물류망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하 대표는 "경동사가 구축해 온 물류 인프라와 영업 역량을 결합해 의약품 공급의 안정성과 유통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의약품 유통을 넘어 고객과 의료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