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입구. /뉴스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노사(勞使)가 오는 8일 사후 조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는 노사 조정이 결렬돼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다시 조정을 진행하는 절차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양측 동의를 거쳐 지난달 14일 사후 조정을 신청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관계자는 "9월 8일 사후 조정이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세부 위원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노사 사후 조정은 노동위원회가 조율을 맡는다.

노조 관계자는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후 조정 일정을 앞당겨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는 협의가 이뤄졌다"면서 "개시 이후 회사에서 안(案)을 제출하겠다고 밝힌 만큼 (조정에)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노사는 임금 인상과 인사 제도 등을 둘러싸고 갈등이 이어졌다. 노조는 지난 5월 창사 이후 첫 파업에 나서며 평균 임금 인상 14% 등을 제안했다. 최근 임금 인상률 6.5%+300만원으로 요구를 수정했다. 노조는 이보다 임금 인상률이 낮아질 경우 경쟁사와 임금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