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69620)은 인도네시아에서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 인증에 속도를 낸다고 2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아 수출 거점 국가로 꼽힌다.
인도네시아에서 전문 의약품은 오는 2034년 10월까지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대웅제약은 이에 맞춰 인도네시아 치카랑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건립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설립 단계부터 할랄 인증을 염두에 뒀다. 내년 7월 GMP(우수 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 승인을 받아 캡슐, 알약 같은 고형제를 생산하는 게 목표다. 대웅제약은 의약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도 할랄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우리 정부의 인도네시아 진출 민관 합동 지원단 활동도 한다. 이소윤 대웅제약 허가특허센터장은 "아세안(ASEAN·동남아 국가 연합)에서 K제약·바이오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