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펩 로고. /HLB펩

진양곤 HLB그룹 회장이 계열사인 HLB펩(196300) 주식을 1억원어치 사들인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진 의장은 최근 5차례에 걸쳐 HLB펩 주식 2만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HLB펩은 원료 의약품을 만들고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최근 3개월간 주가가 20% 넘게 빠진 상황에서 주가 하락을 방어하고 기업 가치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기 위해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HLB는 지난달 10일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국 항서제약의 항암제 캄렐리주맙과 함께 쓰는 요법으로 신청했으나 세 번 실패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며 그룹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자 진 의장은 계열사 주식을 연달아 사들이고 있다. 그는 지난달 HLB테라퓨틱스(115450), HLB제넥스(187420), HLB파나진(046210) 주식을 매수했다. HLB펩 관계자는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