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만화 'who 근현대사 유일한' 표지. /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000100)은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생애를 다룬 어린이 만화가 출간됐다고 20일 밝혔다. 일제 강점기 독립 운동을 하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유 박사의 생애를 다산북스에서 'who? 근현대사 유일한'이라는 역사 만화로 제작했다.

1895년 태어난 유 박사는 9살에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3·1 운동 직후인 1919년 필라델피아 한인 자유 대회에서 독립 결의문을 작성했다. 이후 숙주 나물 사업을 하다가 1926년 귀국해 유한양행을 세웠다. 국민이 건강해야 주권을 찾을 수 있다는 이유였다.

그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항일 무장 독립군인 맹호군 창설을 주도했고, 미군의 항일 투쟁 계획인 '냅코' 작전에 참여했다. 이 작전은 일본 항복과 1945년 8·15 광복으로 실행되진 않았지만 수십년 뒤 미 국립기록보존소 문서를 통해 관련 사실이 알려졌다.

만화는 전국 초등학교와 공공 도서관에 배포될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