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로고./유바이오로직스

유바이오로직스(206650)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병리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Aβ)와 타우(Tau)를 동시에 겨냥하는 치료 백신의 임상에 도전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알츠하이머병 치료 백신 후보물질 '패디백스'의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패디백스는 Aβ와 타우를 함께 표적하는 펩타이드 기반 치료 백신이다. 외부에서 항체를 투여하는 기존 항체치료제와 달리 백신을 투여해 환자 몸에서 Aβ와 타우를 인식하는 항체가 만들어지도록 하는 능동면역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패디백스에는 유바이오로직스의 면역증강기술 'EuIMT'와 항원 디스플레이 기술 'SNAP'이 적용됐다. 회사는 비임상 시험에서 Aβ와 타우에 대한 항원 특이적 항체가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을 통해 인지기능 개선과 안전성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임상 1상에서는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을 우선 확인한다. 동시에 Aβ와 타우에 대한 항체 생성 등 면역원성도 평가할 예정이다.

식약처가 임상시험을 승인하면 저·중·고용량군으로 나눠 시험대상자를 등록하고 위약군과 무작위 배정한다. 4주 간격으로 총 5회 투여한 뒤 장기간 안전성과 면역반응을 추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