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생산시설 냉각탑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4일 미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0시 37분쯤 미국 뉴욕주 드윗에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냉각탑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드윗 경찰과 소방당국, 오논다가 카운티 검시관실은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했다. 시러큐스 소방당국은 구조용 바스켓을 냉각탑 내부로 내려 시신을 밖으로 옮겼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망 원인과 남성이 얼마나 오랫동안 냉각탑 내부에 있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현지 검시관실은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미국 뉴욕주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을 인수해 항체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과거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이 운영하던 곳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측은 "회사 임직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생산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고, 조사와 관련해 당국에 협조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