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은 유방암과 전이성 직결장암을 치료하는 베그젤마에 대한 연구가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고 14일 밝혔다. 베그젤마는 스위스 제약사 로슈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셀트리온은 베그젤마 임상 1·3상에 참여한 843명의 혈청(血淸) 농도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약물을 투여했을 때 체내에 흡수돼 작용하는 과정이 오리지널 의약품과 차이가 없었다. 임상 1상은 건강한 사람이, 3상은 비편성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참여했다.
이는 연세대 장민정 교수 연구팀과 산학 협력으로 진행한 연구다. 관련 내용은 생명 공학 학술지 '바이오 드럭스'에 게재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임상 자료를 확보하며 제품 처방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베그젤마는 지난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의약품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베그젤마는 지난 5월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11%를 기록했다. 일본 시장 점유율은 3월 기준 6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