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271980)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7억892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억3993만원으로 158.7%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1% 증가했고, 매출액은 473억원으로 154.3% 늘었다.
실적 성장을 이끈 것은 국산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자큐보의 올해 상반기 처방액은 4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2억원보다 171.6% 증가했다. 분기별 처방액도 1분기 212억원에서 2분기 256억원으로 늘었다.
처방 증가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자큐보의 7월 처방액은 약 97억원으로 출시 이후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46억원보다 감소했다. 자큐보 추가 적응증 3상 임상과 후속 항암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의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연구개발비가 2분기에 집중된 영향이다. 임상시험 비용은 개발 단계와 일정에 따라 집행 시점이 달라져 분기별 연구개발(R&D) 비용에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최근까지 처방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지난 7월 자큐보 처방액은 약 97억 원으로 출시 이후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뿐 아니라 하반기에도 국내 처방 확대가 이어질 수 있는 지표로 볼 수 있다.
다만 분기별 수익성을 보면 2분기 영업이익은 28억 원으로 1분기 46억 원보다 감소했다. 회사 측은 자큐보 추가 적응증 3상 임상과 후속 신약 네수파립 임상을 본격 확장 개발함에 따른 연구개발비가 2분기에 상대적으로 집중된 영향을 원인으로 설명했다. 임상시험 비용은 개발 단계와 일정에 따라 집행 시점이 달라지는 만큼 분기별 R&D 비용에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의 상업화로 확보한 수익을 후속 신약 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자큐보는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등 2개 적응증을 확보했으며,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3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후속 파이프라인인 네수파립은 췌장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위암 등 4개 암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사업도 향후 실적의 주요 변수다. 자큐보는 중국·인도·중남미 등 27개국에 진출했으며 최근 인도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국가별 허가와 상업화가 본격화되면 추가 마일스톤과 판매에 따른 로열티 수익도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만큼 추가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익도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큐보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네수파립 등 후속 신약 연구개발을 본격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