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CI. /씨젠

씨젠(096530)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1360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영업이익은 586% 증가했다.

씨젠은 코로나 이후 비호흡기 진단 위주로 사업 구조를 바꾸고 있다.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 성매개 감염, 소화기 감염이 대표적이다. HPV는 성 접촉으로 감염되며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꼽힌다. 성매개 감염은 증상이 없어도 타인에게 전파될 수 있어 원인균을 정확히 식별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소화기 감염은 노로 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 등을 진단한다.

씨젠은 이 같은 비호흡기 진단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늘었다. HPV 진단이 40%, 성매개 감염이 21%, 소화기 감염이 14% 증가했다. 지역별로 유럽이 전체 매출의 57%를 차지한다. 뒤이어 아시아(19%), 중남미(12%), 한국(6%), 북미(5%) 등이다.

씨젠은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자동화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플랫폼인 큐레카와 스타고라에 주력하고 있다. 큐레카는 검체 투입부터 결과 분석까지 무인으로 진행한다. 스타고라는 PCR 검사를 분석해 의료진이 감염병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김정용 씨젠 재무총괄장은 "신제품 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