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창상피복재 '아르케'./휴메딕스

휴온스(243070)그룹 휴메딕스(200670)가 창상피복재 '아르케(ARCHE)' 사업을 확대하며 공급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독점 유통에 이어 완제품 제조까지 맡으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의료진 대상 학술 활동과 해외 유통망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휴메딕스는 올해 2월 주식회사 도움과 아르케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아르케 제조 위·수탁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도움은 핵심 원료인 저분자 수용성 키토산(ISC)의 개발·생산과 해외 수출에 집중하고, 휴메딕스는 완제품 제조와 국내 영업·마케팅을 맡는다. 양사는 원료 개발부터 생산, 유통까지 이어지는 공급 체계를 구축해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르케는 도움이 자체 개발한 저분자 수용성 키토산을 기반으로 한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다. 평균 분자량 500Da 이하의 저분자 특성과 효소 가수분해 공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1도 화상이나 건조한 피부 등 피부 장벽이 손상된 부위를 보호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임상을 통해 항균, 항진균, 항염, 상처 치유와 두피 케어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휴메딕스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학술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아르케 핸즈 온 세미나'와 7월 '하트 인 대구(HART IN DAEGU)' 심포지엄에서는 제품 소개와 임상 적용 사례가 발표됐다. 이 자리에서는 창상피복재로서의 활용성과 함께 두피 개선 분야 적용 가능성도 소개됐다.

해외 시장 확대도 추진 중이다. 도움은 현재 일본, 브라질,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등 18개국과 유통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캐나다 등 북미와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다.

'AMWC Monaco 2026' 부스 사진./휴메딕스

양사는 해외 학술대회 참가도 이어가고 있다. 도움은 '국제미용안티에이징학회(AMWC) 모나코 2026'과 '제14차 세계모발학회(WCHR 2026)'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아르케 관련 학술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 미국·아시아' 등 해외 학술대회에서도 관련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필리핀, 러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등 각국 학술행사에도 참여해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학술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모발연구학회(RHRS 2026)' 강연./도움주식회사

박철우 도움 대표는 "휴메딕스와의 협력을 통해 ISC 원료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창상피복재 및 피부·두피 케어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이번 위·수탁 계약을 계기로 아르케를 제조와 판매를 아우르는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고 국내 시장 확대와 글로벌 사업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