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141080)의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위장관암 치료제가 미국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이로써 리가켐바이오 기술이 적용된 ADC 3개가 임상에 진입하게 됐다.

리가켐바이오는 파트너사인 익수다 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CA242 표적 ADC 후보물질 'IKS04'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익수다는 위암·대장암·췌장암·담도암 등 위장관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익수다는 HER2 표적 'IKS014'와 CD19 표적 'IKS03'의 임상 1상도 진행하고 있다. 모두 리가켐바이오 기술이 적용된 ADC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리가켐바이오 본사 전경./리가켐바이오

CA242는 여러 위장관암에서 많이 발현되지만 정상 조직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단백질이다. 이 때문에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IKS04는 CA242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에 리가켐바이오의 링커·페이로드 기술을 적용한 ADC다.

ADC와 접합되지 않은 항체도 함께 투여했다. 암 조직 안으로 약물이 더 잘 침투하도록 하기 위한 전략으로, 전임상에서는 기존 방식보다 항암 효과가 높아지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