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185750)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줄어든 19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7% 늘어난 4754억원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9231억원, 영업이익은 37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1.4%, 영업이익은 7.1% 각각 늘었다.
매출 성장은 주요 도입 품목이 이끌었다.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비롯해 셀트리온제약의 간장질환용제 '고덱스', 대웅제약(069620)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등 신규 공동 판매 품목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다만 원가 부담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종근당은 바이오의약품 사업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도 나선다. 지난 6월 시흥 배곧지구에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시설 투자를 확정했다. 투자 규모는 시설투자액 3925억원과 부지매입비 949억원을 합쳐 약 5000억원에 달한다. 구체적인 사업 분야와 생산·연구시설 구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자회사 종근당바이오(063160)는 수익성이 악화됐다. 2분기 영업손실은 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412억원 대비 0.3%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54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6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50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고, 당기순손실도 7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4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