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양국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마르쿠 빌리(Marco Billi) 유로파마(Eurofarma) 글로벌 CEO, 마르시우 엘리아스 호자(Márcio Elias Rosa)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 장관, 라우데미르 뮐러(Laudemir Müller) Apex브라질 회장. /SK바이오팜 제공

SK바이오팜(326030)은 브라질 제약사 유로파마(Eurofarma)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를 앞세워 중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통령 브라질 순방 경제사절단 일정에 맞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체결됐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현지 파트너십과 사업 확대 방안을 점검했다.

양사는 세노바메이트의 제품 가치 제고와 중남미 시장 확대를 비롯해 중추신경계(CNS) 신약 파이프라인 협력, 희귀 뇌전증 공동 연구개발(R&D),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유로파마의 현지 인허가·유통·영업망을 활용해 세노바메이트 출시 국가를 단계적으로 늘리고 중남미 대표 뇌전증 치료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세노바메이트는 유로파마를 통해 오는 8월 브라질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올해 5월 페루, 6월 칠레에 출시됐으며, 중남미 최대 제약시장인 브라질 진출을 계기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양사는 기존 합작법인 '멘티스 케어(Mentis Care)'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도 강화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한 디지털 의료 솔루션을 고도화해 환자의 발작 관리와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세노바메이트 시장 확대는 물론 CNS 파이프라인과 희귀 뇌전증 연구개발,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게 됐다"며 "중남미 환자와 의료진에게 세노바메이트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유로파마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