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코스피 상장사 전체를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가 의무화되면서 제약업계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원제약(003220)은 지배구조 개선과 준법경영 체계 고도화, 탄소중립 추진 등을 앞세워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2025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기준 한국거래소의 지배구조 핵심지표 15개 가운데 11개를 충족해 준수율 73.3%를 기록했다. 2023년 20%, 2024년 53.3%에 이어 3년 연속 개선된 수치다.
올해는 주주환원 정책과 감사 체계를 중심으로 지표를 추가 충족했다. 배당정책과 향후 배당 계획을 연 1회 이상 주주에게 안내하도록 했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소액주주의 의결권 행사 편의도 높였다.
감사 기능도 강화했다. 감사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내부감사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감사위원회는 분기마다 경영진 없이 외부감사인과 별도 회의를 열어 독립성을 높이고 있다.
준법경영 체계도 강화했다. 대원제약은 최근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2018년 국내 제약사 가운데 선도적으로 ISO 37001을 도입한 데 이어 법규 준수와 부패 방지 체계를 전사적으로 확대했으며, 공정거래 담당자 운영과 직급별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통해 준법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50년 탄소중립(Net Zero)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효율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향남·진천공장은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으며, 진천공장에는 3151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을 구축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장 전력 사용량의 약 46%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2040년까지 Scope 1·2 온실가스를 2023년 대비 40% 감축한 뒤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성동구청,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협력해 중랑천 생물다양성 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생태숲 조성과 야생동물 보호 캠페인 등 임직원 참여형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성동구청,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협력해 중랑천 생물다양성 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생태숲 조성과 야생동물 보호 캠페인 등 임직원 참여형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환자 안전과 의약품 접근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독립적인 약물감시 체계를 운영해 안전성 정보를 관리하고, 수익성이 낮은 퇴장방지의약품 12종의 생산을 지속하는 한편 복약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제형·포장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희망 감기약 프로젝트'를 통해 콜대원키즈 어린이 감기약 10만포를 의료 취약계층에 지원했으며, 임직원 합창단 공연 수익금을 발달장애인 음악교육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도 이어가고 있다. 사업장 안전보건(ISO 45001)과 협력사를 포함한 인권경영, 공급망 ESG 관리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