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메드텍 본사. /회사 제공

정형·치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시지메드텍(056090)이 인체조직 기반 바이오소재 사업에 진출한다.

시지메드텍은 성남 소재 연구·생산시설 '리젠 허브(REGEN Hub)'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조직은행 변경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시지메드텍은 피부와 뼈 인체조직 확보부터 가공, 바이오소재 개발, 생산, 품질관리까지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리젠 허브를 중심으로 인체유래 세포외기질(hECM) 기반 바이오소재와 인체조직 CDMO 사업을 추진한다. hECM은 인체조직에서 세포를 제거하고 세포외기질 성분을 보존한 소재로, 조직 재생 치료와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등에 활용된다.

시지메드텍은 피부 유래 hECM 생산을 시작으로 지방·골·연골 등 다양한 조직 유래 소재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코오롱제약과 hECM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생산·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첫 CDMO 고객사를 확보했다.

생산능력도 확대한다. 회사는 2026년 말 월 1만개, 2027년 상반기 월 3만개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월 6만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또 시지바이오의 미국조직은행연합회(AATB) 품질관리 경험을 적용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는 "리젠 허브를 hECM 바이오소재 플랫폼과 인체조직 CDMO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