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039200)은 창업주 고(故) 김정근 전 회장의 상속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김 전 회장의 장남 김성연 제노스코 매니저와 특별관계자 등이 회사의 최대주주(지분율 12.45%, 3825만8176주)가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상속에 따른 것으로 오스코텍은 창업 이래 지켜온 신약 연구개발(R&D) 중심의 장기적 관점 경영을 일관되게 이어갈 방침이다.
김 매니저는 오스코텍의 미국 R&D 자회사 제노스코 지분도 약 13% 보유하고 있다. 오스코텍은 제노스코 지분 59.3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김 매니저는 최근 사모펀드 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와 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회사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 매니저는 "아버지께서 평생을 바쳐 일궈온 신약개발의 가치와 유지를 잇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회사가 안정적으로 지속 성장하고 대한민국 바이오가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가치를 인정받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회사가 창업 이래 지켜온 R&D 중심 경영이 일관되게 이어진다는 의미"라며 "모든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책임 있는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오스코텍은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원개발사다. 이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아델-Y01'을 프랑스 사노피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세비도플레닙'을 미국 바이오텍 아지오스에 기술수출하며 연구개발 성과를 이어왔다.
회사는 앞으로 신장 섬유화 억제제 후보물질 'OCT-648'과 항내성 항암제 후보물질 'OCT-598'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