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1조3209억원, 영업이익 586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영업이익은 23% 늘었다.
회사는 1~4공장을 최대한 가동하며 제품을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고환율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위탁개발생산(CDMO)은 해외 제약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을 달러로 받기 때문이다. 앞서 인수한 6만리터(L) 규모의 미국 록빌 공장 등을 통해 올해 목표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는 관측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유럽 네덜란드에 영업 거점 오피스를 열기로 했다. 앞서 2023년 미국, 2025년 일본에도 오피스를 개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바이오 의약품 3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유럽, 일본과 아태 지역에서 영업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 217억달러(약 33조원)를 기록했다. 위탁 생산 115건, 위탁 개발 176건을 누적 수주했다. 최근에는 스위스 폴리펩타이드그룹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을 하는 기업으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비만 치료제나 대사질환 치료제가 주요 사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밖에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체 약물 접합체(ADC)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ADC는 항체에 약물을 붙여 암세포를 치료하는 기술이다. 건강한 세포는 그대로 두고 암세포만 정밀 타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