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003000)은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연결 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고환율로 원가 부담이 커지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부광약품의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04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줄었다.
자회사 부광메디카 매출과 전문의약품 판매가 늘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조현병과 양극성 장애 치료제 라투다, 불면증 치료제 잘레딥, 뇌전증 치료제 오르필 등은 원외 처방(병원 밖에서 약을 사도록 처방)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 치옥타시드도 원외 처방이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오르며 원가 부담이 커졌고, 생산 자동화 라인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외주 가공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줄었다. 신제품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초기 마케팅 비용도 투입됐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상반기 인수한 한국유니온제약 이사회 구성을 마무리했다"면서 "인수 시너지를 내고 본업을 탄탄하게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