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젠의 한국법인 바이오젠코리아는 김철웅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대표는 앞으로 바이오젠코리아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며 국내 사업 전략 수립, 조직 역량 강화, 신경과학 및 희소질환 포트폴리오 확대, 환자 중심 경영을 이끌 예정이다.
김 대표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희소·난치성 질환 분야를 이끌어 온 전문가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서 희귀질환사업부 총괄 전무를 맡아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극희소질환 분야에서 환자 중심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특히 'One Patient Counts(한 명의 환자도 소중하다)' 철학 아래 희소질환 환자를 위한 국내 임상 연구를 유치하고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그에 앞서 화이자 이머징(신흥국) 아시아에서는 희소질환 분야 지역 치료영역 총괄(Regional Therapeutic Area Lead)을 맡아 국내외 희소질환 치료제 출시와 환자 치료 접근성 확대를 주도했다.
바이오젠코리아는 희소질환 시장에 대한 김 대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혁신 치료제의 국내 도입을 가속화하고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젠코리아는 현재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 '스핀라자'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루게릭병) 치료제 '칼소디'의 환자 접근성 확대와 국내 치료 환경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철웅 신임 대표는 "신경과학 및 희소질환 분야 혁신을 이끌어 온 바이오젠코리아를 맡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희소질환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환자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바이오젠의 혁신 치료제가 국내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