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CI.

인공지능(AI) 기반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376900)가 서울아산병원에서 신장재생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시작한다.

회사는 이번 임상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첫 신장 재생 수술 사례라고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서울아산병원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아 이달부터 만성 신장질환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신장재생 임상수술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전성과 함께 신장 기능 회복·조직 재생 가능성을 평가하는 게 이번 임상의 핵심이다. 앞서 서울아산병원과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연구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이번 IRB 승인을 끝으로 임상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상에는 환자의 오멘텀(대망) 조직에서 유래한 자가 세포를 활용한 신장재생 기술이 적용된다. AI 기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과 로봇수술을 결합해 환자 맞춤형 재생 패치를 제작·이식하는 방식이다. 로킷헬스케어는 해당 기술과 관련해 미국, 일본, 한국에서 특허를 확보했다. 회사는 환자 자신의 세포를 사용하는 만큼 면역거부반응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의 재생의료 플랫폼을 적용해 화상·피부암 환자를 치료한 임상 사례. /로킷헬스케어

회사에 따르면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진과 서울대학교가 수행한 전임상 연구에서는 신장 기능 재생률 약 63%, 신장 섬유화 약 70% 감소 등의 결과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미세혈관 밀도는 약 3배 증가했고 신장 혈관 저항은 약 20% 감소했으며 신장 구조 보존율은 약 90%를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신장재생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뒤 첨단재생의료 치료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만성 신장질환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