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LG 사옥. /뉴스1

LG화학(051910)은 중국 기업 OTR 테라퓨틱스와 항암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중국은 신약 개발 기간이 짧고 연구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OTR 테라퓨틱스는 항암, 면역질환, 대사질환을 연구하는 곳이다. 두 회사는 신약 후보 물질을 찾기 위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OTR 테라퓨틱스가 중국에서 전임상과 초기 임상을 진행한 뒤, LG화학이 후기 임상과 상업화를 주도하기로 했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신약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JP모건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중국은 글로벌 혁신 파이프라인(신약 후보군)의 30%를 차지했다. LG화학은 중국 기업과 빠르고 효율적으로 신약을 개발하며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후보 물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개발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주이 천 OTR 테라퓨틱스 대표는 "임상 가치가 높은 항암제를 발전시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