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의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풀베서드주(성분명 풀베스트란트)'./삼진제약

삼진제약(005500)은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풀베서드주(성분명 풀베스트란트)'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풀베서드주는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분해제(SERD) 계열의 치료제다. 암세포의 성장에 관여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분해·제거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기존 호르몬 치료에 내성이 생긴 환자에서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치료제는 국내 유방암 환자의 약 70%를 차지하는 호르몬 수용체(HR) 양성·HER2 음성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된다.

완경 전·후 여성의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내분비 치료 이후 병이 진행된 경우에는 CDK4·6 억제제인 팔보시클립, 아베마시클립, 리보시클립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환자의 치료 단계와 상태에 맞춰 다양한 치료 전략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주성분인 풀베스트란트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폐경 후 진행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는 대조군인 아나스트로졸보다 질병이 악화하지 않고 유지된 기간인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유의하게 연장했다. 또 1차 내분비 치료 후 병이 진행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는 질병 진행 위험을 낮추고 전체 생존기간을 늘리는 효과를 확인했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풀베서드주는 글로벌 임상을 통해 효능이 검증된 성분을 기반으로 단독요법은 물론 주요 CDK4/6 억제제와의 병용요법까지 다양한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의약품을 공급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